'공작소굴'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공작소굴 용소장입니다.

 

 공작소굴은 1인 메이커스페이스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메이커 기초 강좌도 하고 있습니다.

 

 공작소굴의 롤모델은 미국의 유명 유튜버 Mark Rober의 CrunchLabs 입니다.

 

 Mark Rober는 '전직 NASA 엔지니어'라는 이미 대단한 타이틀이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가 2022년 7월 현재 2200만명이 넘는 대형 유튜버 입니다. 그는 메이커로서나 유튜버로서도 대단하지만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노력과 자폐아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MarkRober

Mark Rober

Mark Rober

 

Cruch Labs는 얼마전 Mark Rober와 그의 팀이 만든 가 만든, 그들의 표현에 따르면, 'Willy Wonka-style factory of creativity', 입니다. 한마디로 '찰리와 초콜렛 공장'에 나오는 신기한 초콜렛 공장처럼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공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Mark Rober팀이 메이킹 영상도 찍으면서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키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https://www.crunchlabs.com/

CrunchLabs

'크런치랩'에서 장난감키트를 홍보하고 있는 '마크 로버'

 

 서양에서는 이런 메이커 유튜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많고 정말 대단하죠. '덕중의 덕은 양덕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 다들 그렇게 아이디어도 좋고 스케일도 크고... 무엇보다 그런 것들을 만들고 실험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자유로운 메이커문화가 너무 부럽고 한편으로는 질투가 나기도 합니다.

 

 

 

덕중의 덕이라는 양덕들이 양성될 수 있던 이유는, 오래 전부터 집 옆의 헛간이나 차고등을 작업실, 연구실로 사용하는 Garage Lab이 일상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APPLE, GOOGLE, AMAZON 모두 작은 차고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입니다.

 

 '저런 대형 기업들도 시작은 작은 차고였다!
 당신은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난 차고가 없어'

 

이 짤이 저를 웃프게 하네요.

 

 단순히 차고라는 '물리적인 장소'가 아니라 차고에서라도 시작할 수 있는 '의지'를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차고에서 뭘 하던 자유로운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메이커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유튜브 채널로는 긱블, Mr.아재, 사나고, 딱지, 레베기 등이 있고, 채널은 없지만 오래 전부터 카페에서 활동하던 고수, 덕후들이 있습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 덕분에 많이 양성화 되었고 3D프린터, 아두이노, 틴커캐드 등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툴들이 많아져 메이커가 되는 문턱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보행기를 타고 다니시는 메이커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막 눈을 뜬 메이커 분들도 있으시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 공작소굴을 만들었습니다.

 

1. 낮아진 문턱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초정보와 강좌들도 올리고

2. 영감을 주는 메이커, 메이킹을 소개하고

3. 재미있는 메이킹 영상들이 올라옵니다.

 

 언젠가는 Mark Rober의 Crunch Labs를 꿈꾸며,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